성수아구찜 – 성수동 아귀탕 아귀찜 맛집

직장인들은 스트레스에 몸부림을 치는 날들이 많은데, 그럴때는 뭔가 매콤한 것이 당기지요. 속이 따가운 매움보다는 맛있게 매운것을 찾게 되는데 그럴때 찾게되는 집입니다.

국물이 필요할때는 아귀탕, 부드럽게 먹고 싶은날에는 아귀찜을…

삭힌 홍어가 메인이 아니고 반찬으로 나와서 깜짝 놀랐지요. 물론 홍어 전문점이 아니라서 코끝이 찡할 정도는 아니고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정도입니다.

카레향이 살짝 도는 전이 바삭해서 허기진 배를 미리 좀 채워 놓을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다른 밑반찬들도 나쁘지 않았구요.

아귀찜이 양이 적어보여도 막상 먹다보면 배부릅니다. 낙지아귀찜 안시켰는데 낙지가 올려져있어서 의아했는데,  서비스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귀는 역시 쫀득한 맛으로 먹지요. 그치만 탱글탱글하니 조심해서 씹어줘야 합니다.

수요미식회에서 나온건 아귀탕이라니 아귀탕도 시켜보았는데,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것이 알콜을 부르네요. ㅎㅎ

아귀찜을 먹었으면 당연히 볶음밥이 생각나쥬? 볶음밥은 자극적이지않고 순해서 국물과 같이 먹어도 맛있네요.